IT 꿀팁 / / 2024. 8. 16. 02:40

아이폰 침수시 자가수리 방법 드라이기 금지 쌀통 소용없음

여름이 되면 가장 많은 사고가 바로 침수입니다. 계곡이나 바다에 놀러갔다가 아이폰을 빠뜨려서 침수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요즘 아이폰이 방수가 잘된다고 의외로 방수팩을 사용하지 않고 이용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침수가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폰 방수 등급의 이해

 

아이폰의 방수등급은 아이폰 시리즈에 따라 방수등급이 다르게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세히는 모델별로 설명을 해야겠지만 가장 최신형인 아이폰15 시리즈와 동급인 방수등급은 아이폰12 시리즈 이후부터 IP68에 최대 수심 6M 최장 30분의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는 IP67 등급으로 최대 수심 1M 이내 최장 30분의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수등급은 한번 받으면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등급에 비해 방수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방수 실링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침수시 잘못된 대처방법

 

아이폰이 침수되었을 때 가장 잘못알고 있는 상식이 두가지 있습니다. 바로 드라이기 사용과 쌀통에 넣어두는 것 두가지입니다. 그냥 생각없이 보면 드라이기 사용과 쌀통에 넣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잘못된 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드라이기 사용

 

일단 아이폰이 침수가 되었다는 것은 기기안으로 물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안쪽 물기를 날린 다는것은 어려우며 안쪽 기판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런 온도를 맞추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2) 쌀통, 실리카겔 통에 넣기

 

쌀통이나 실리카겔 통에 넣으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내부의 습기를 빨아들인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달을 넣어두라는데 과연 현실적으로 맞는 조언일까요? 그건 전혀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되며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이폰 침수시 자가수리 방법

 

아이폰 침수시 자가수리를 위한 방법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전원을 켜거나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는다.

만약 전원이 켜져있는 상태라면 빠르게 전원을 꺼야합니다. 내부의 물기가 회로에서 쇼트를 일으켜서 중요한 정보까지 다 날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액정을 분리 후 열고 물기를 말린다.

내부에 물기를 말리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바로 액정을 열어서 분해 후 에어건을 이용하거나 물기를 털어낸 다음 그늘에서 잘 말리는 것입니다. 

특히 액정에 물이 들어가서 자국이 남지 않게 물을 털때는 쎄게 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액정 분리 후 털어내는 것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위에 제가 드라이기, 쌀통을 추천 드리지 않았던 이유와 같은 맥락입니다. 내부의 물기를 말리기 위해서는 직접 액정을 열어서 분해 후 말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액정을 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 아니며 별드라이버만 구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다이소에 가면 별드라이버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에어건과 그늘을 이용해서 하루 바짝 말리신 후에 전원을 연결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심각한 침수가 아닌 살짝 들어간 침수라면 아래 링크로 접속 후 물빼는 소리를 틀어 놓으시면 스피커에 들어간 물을 효과적으로 분해없이 제거가 가능하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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